엔도르핀 : 마약 성분 호르몬을 촉진시키는 2가지 방법

엔도르핀은 뇌에서 생성되는 마약 성분의 호르몬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이나 동기 상태 등은 사실 몸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 작용 호르몬 분비의 결과입니다. 기분이 좋아지거나 에너지가 솟구치거나 우울해지거나 쾌감을 느끼거나 전부 다 호르몬 작용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엔도르핀 호르몬의 작용을 통제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힘든 일을 만날 때 우울해지면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켜서 무기력을 극복하고 동기부여도 하고 즉시 행복감을 누릴 수도 있을 겁니다.

성공을 가져오는 엔도르핀 호르몬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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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핀보다 강력한 진통제 엔도르핀

엔도르핀

엔도르핀 호르몬을 뇌내 마약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약처럼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이 많지만 엔도르핀이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마약을 하면 일단 쾌감이 느껴졌다가 안 하면 또 우울감에 빠지고 기분을 좌지우지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 우리 몸에서 호르몬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입니다.

가장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중에 하나는 모르핀입니다. 그런데 엔도르핀은 모르핀보다 무려 6.5배 강력한 진통 효과를 보이는 호르몬입니다. 사실 엔도르핀의 어원은 몸 안에서 분비되는 뜻의 엔도와 모르핀의 르핀이 결합된 것입니다. 즉 몸에서 분비되는 모르핀입니다. 진짜로 우리 몸에서 마약이 분비되는 겁니다.

그럼 이 엔도르핀이 뭐가 좋냐? 모르핀이 마약성 진통제라고 했잖아요. 엔도르핀도 그만큼 진통 효과가 강력합니다. 이게 통증만 못 느끼게 하는 게 아니고 면역력과 신체 회복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몸에서 나오는 최고의 자연 치유 물질 중 하나라고 합니다.

거기에 엔도르핀의 또 다른 별명은 행복 호르몬입니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행복감이 늘어나고 주의 집중력 기억력 창조성이 늘어납니다. 즉 뇌 기능이 향상됩니다. 정리하면 엔도르핀은 몸도 마음도 뇌도 케어해 주는 정말 사기급 마약 물질입니다. 마약과의 차이점은 마약은 부작용이 있지만 엔도르핀은 호르몬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엔도르핀 분비 원리

이 좋은 엔도르핀이 도대체 언제 분비되는 걸까요? 상반되는 두 가지 경우에 분비가 됩니다.

첫 번째는 극한 상황입니다. 러너스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장시간 달리기를 할 때 숨이 턱까지 차고 당장 쓰러질 것 같고 죽을 것 같아도 특정 지점을 넘어가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이런 러너스하이가 일어나는 이유는 고부화 유산소 운동으로 신체가 극한 상황이 되면 치료를 위해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즉 치유가 필요한 상황, 극한 상황이 되면 분비가 된다는 겁니다.

또한 앤도르핀은 정반대 상태인 이완 상태에서도 분비가 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어쨌든 분비가 됩니다. 극한 상황과 목적은 동일합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 놓이면 우리 뇌에서 알파파라는 뇌파가 분비됩니다. 이 뇌파가 분비되면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란 좋아하는 음악이나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냇물 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상쾌한 바람을 느끼며 좋은 향기를 맡을 때 등등입니다.

엔도르핀은 이렇게 상반되는 극한 상황 혹은 편안한 이완 상태에서도 분비가 됩니다.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하는 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오래 달리기를 하거나 음악을 듣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면 됩니다.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키는 2가지

1. 감사하기

첫번째는 감사하기 입니다. 남에게 감사하고 감사를 받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사회에 공헌하는 것 그런 순간에 보수계의 편도체가 자극을 받아 도파민이나 엔도르핀을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어디 철학서에 나오는 고리타분한 조언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결과입니다. 그러니 성장하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다 감사해야 합니다.

뇌과학적으로 남에게 감사할 때 엔도르핀이 분비됩니다. 누군가에게 감사를 전하거나 감사의 말을 들을 때 사람은 행복해집니다. NIH(미국국립보건원)의 연구팀은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의 뇌는 보상을 받았을 때의 뇌와 같은 활성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핵 이미지 연구를 통해 밝혔습니다.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성취감과 행복감도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감사하는게 어색하신가요? 감사는 훈련을 해줘야하며, 근육처럼 운동을 해주면서 점점 커지게 됩니다. 일을 할 때도 내게 일을 맡겨준 상사에 감사하고 협조적인 동료에 감사하고, 진상 고객이 있다면 내면을 단단하게 해줄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렇게 모든 일에 감사하는 습관처럼 지내다 보면 엔도르핀이 분비됩니다. 그러니 진짜 기분이 좋아지고 더 큰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 즉 감사의 선순환 사이클이 작동하는 겁니다.

2. 몰입하기

두 번째 엔도르핀 활용법은 몰입해야 합니다. 알파파가 나오면 치유물질인 엔도르핀이 분비가 촉진됩니다. 이 알파파가 나오는 대표적인 상태가 몰입 상태입니다. 다른 생각이나 걱정 끼어들 틈 없이 눈앞의 일에 온전히 몰입할 때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행복감이 찾아옵니다. 오랜 시간 노력했던 목표를 달성했을 때 짜릿했던 그 기분을 떠올려보세요. 그게 바로 엔도르핀 때문입니다.

몰입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몰입의 조건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명확한 단 한 가지 목표를 정한다. 둘째, 의미 있는 일을 한다. 셋째,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적정 난이도의 일을 한다.
이걸 여러분 일상에 적용해보면 하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그날 해야 할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원싱을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원싱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목표를 세부 단계로 나누고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해 가면 됩니다.


사람은 한 번에 많은 일을 동시에 하게 되면 몰입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을 하나씩 할 때 몰입이 찾아오고 몰입이 찾아올 때 엔도르핀이 분비됩니다.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더욱 감사하고 몰입해 보세요. 엔도르핀을 활성화해 인생 만족도를 최상으로 높이고 행복과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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